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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I로 전장 혁신 가속…"스스로 조준, 어디서나 뜬다"
조은비 기자
2025.10.21 17:50:59
'탄약 수출'에서 '전장 솔루션 수출'…AI가 바꾸는 무기 체계의 진화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1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아덱스 2025(ADEX 2025)'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정밀유도무기 'PGM 3.0'과 단거리이착륙(STOL) 무인기 'G-STOL(Grey Eagle STOL)'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조은비 기자)

[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AI 기반 유도·표적 식별 기술을 통해 탄약 판매 중심의 무기 수출을 전장 솔루션 수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300m 비포장 활주로나 함정에서도 이륙 가능한 STOL 무인기를 통해 전방 즉응성과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아덱스 2025(ADEX 2025)'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정밀유도무기 'PGM 3.0'과 단거리이착륙(STOL) 무인기 'G-STOL(Grey Eagle STOL)'을 앞세워 방산 수출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PGM분야 수출제품 확대 전략'과 '단거리이착륙 무인기의 전장투입 효과 및 작전운용 전망, GE-STOL'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 PGM 3.0은 기존 항법·센서 중심의 무기와 달리, 비행 도중에도 주변 데이터를 분석해 '표적이 움직이면 궤도를 스스로 수정'하는 지능형 유도탄 체계다. 과거에는 사수가 미리 입력한 좌표나 표적 신호를 무기가 끝까지 '따라가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AI가 표적의 움직임을 읽고 궤도를 바꾸는 단계로 진화한 것이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의 하이마스(HIMARS)와 유럽의 유로퍼스(EuroPULS) 체계에 정면 도전하는 형태다. 이는 나토(NATO) 체계와의 호환성, 신속한 타격능력, 단가 경쟁력을 주요 차별점으로 내세운 것이다. 특히 AI가 표적의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사수가 이를 결심하는 구조로, 완전 자율화 이전 단계의 '결심 보조형 AI 전장체계'를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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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기존 무기는 적 전차가 은폐물 뒤로 이동 시 좌표만 향했지만, 3.0 세대는 영상과 센서 정보를 종합해 다시 조준 각도를 바꾼다. 이와 함께 한화는 탐지–통제–타격이 하나로 통합된 전장 패키지형 수출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적을 찾는 센서, 명령을 내리는 통제체계, 실제 타격 무기를 하나의 세트로 엮는 방식이다.


한화가 개발한 천무(Chunmoo) 다연장로켓(MLRS)의 경우 과거에는 발사기만 공급했지만, 이제는 탐지용 레이더·통제용 지휘차·유도탄까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수출하는 구상이다. 수입국 입장에서는 '무기 한 종류'를 사는 것이 아니라, 전장을 통째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패키지를 구매하는 셈이다.


현재 한화의 Redback 보병전투차에는 이스라엘제 대전차유도탄(ATGM)이 장착돼 있다. 그런데 이 부품 때문에 일부 중동(사우디·UAE 등)과 유럽 국가들이 정치적 이유로 이스라엘 무기 수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화가 자체 ATGM을 개발하면 이 지역에도 Redback EX 수출이 가능해진다. 결국 이스라엘 부품 의존을 끊는 것은 단순한 기술 독립이 아니라, 수출시장 확대의 열쇠가 된다.


또 다른 축은 전장 플랫폼의 혁신이다. 기존 MQ-9 리퍼나 그레이 이글 같은 대형 무인기는 2km 이상 포장 활주로가 있어야 이륙할 수 있었다. 하지만 G-STOL은 300m 비포장 활주로나 함정 갑판에서도 이륙할 수 있도록 개조된 모델이다.


덕분에 부대가 전방 기지나 해상에서 곧바로 띄울 수 있어 전개 속도·운용 비용·인력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GA(제너럴 아토믹스)와 한화는 이 기술을 통해 전장을 신속하게 이동하며 작전 수행이 가능한 '기동형 무인 전력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랩탑 몇 개로 전장을 통제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며 "AI 유도기술과 플랫폼 호환성을 결합한 '맞춤형 전장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체계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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