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SK온이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로 기술 리더십을 확대한다. 이석희 CEO는 20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중장기 ESS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안전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SK온은 LFP 배터리, 액침냉각, 화재 조기 진압 등 고안전 기술을 앞세워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고도화해 사이버보안 및 기능 안전 수준을 강화했으며, 관련 국제 인증(CSA, FSMS Level 3)을 획득했다. 아울러 Z-폴딩 공정으로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인 하이니켈 배터리를 생산 중이며, 1세대 대비 생산성이 약 2.5배 향상된 3세대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SK온은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ADEX서 차세대 탄소복합소재 공개
도레이첨단소재가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DEX 2025(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탄소섬유 복합소재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회사는 차세대 항공모빌리티(AAM) 부품과 고내구성 토우프레그(Tow-Preg)를 중심으로 항공우주·방산 분야용 첨단소재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용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세미나를 열어 열경화성·열가소성 복합재를 활용한 구조재 기술을 공유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국제항공우주품질그룹(IAQG)으로부터 AS9120 인증을 획득해 도레이그룹 복합재의 국내 공급 기반을 확보했으며, 국내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E와 함정 엔진 국산화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 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국산화 및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에서 LM2500·LM500 엔진 패키지 구성품 및 완제품의 국내 개발에 합의했다. 함정 엔진 패키지는 연료, 냉각, 제어, 감속장치 등이 통합된 완성형 모듈로, 현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급가격과 납기를 크게 개선하고, 국내 협력업체의 기술력을 높여 글로벌 해군 함정 엔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해양 방산 공급망 안정화와 한미 해양 안보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화, 초등학교 공기질 개선 '맑은학교 만들기' 5차 접수 시작
한화그룹이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회공헌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의 5차년도 참여 학교 모집을 시작했다. 신청은 11월12일까지 가능하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와 환경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 교내 공기질 개선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 4년간 전국 21개교 약 1만5000명의 학생에게 미세먼지 저감시설과 태양광 설비를 제공했으며, 실제 미세먼지와 CO₂ 농도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5년차 사업에서는 정부의 돌봄 강화 정책을 반영해 돌봄교실 환경 개선을 추가 지원한다. 미세먼지 저감시설, 벽면 녹화, 놀이·학습 공간 조성을 비롯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거나 성능을 개선한다. 학교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선정된 학교는 겨울방학 기간 중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HD현대, APEC 앞두고 조선 기술·글로벌 협력 논의
HD현대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해 글로벌 조선 기술력과 협력 비전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며, HD현대가 첫 번째 세션을 주관한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탈탄소 솔루션, 제조혁신 등 조선업 미래 기술과 글로벌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포럼에는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ABS,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도 참여해 해양방위, 조선산업 혁신, AI 제조혁신, 한·미 조선 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HD현대는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하며, KOTRA가 주관하는 'APEC 한류·첨단미래산업관' 내 조선해양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자율운항 기업 아비커스의 기술 시연과 AI 용접로봇, 차세대 원자력 추진선 모형 등이 공개된다.
◆현대엘리베이터, 태양광 랜턴 기부로 해외 에너지 나눔 실천
현대엘리베이터가 해외 전력 취약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태양광 랜턴 조립 및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1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사무소, 충주 본사, 전국 지사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핸즈온(Hands-on)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자들이 제작한 태양광 랜턴은 NGO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전달된다. 해당 조명은 햇빛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해 야간 학습과 보행 안전에 도움을 준다. 이번 활동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추진 중인 ESG 경영의 일환이며, 회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60% 줄였다.
◆삼성중공업, 코마린서 자율항해·디지털 솔루션 인증 획득
삼성중공업이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코마린 2025'에 참가해 자율항해 및 디지털 선박 솔루션 분야에서 다수의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행사 첫날, 삼성중공업은 일본 NK 선급으로부터 자율항해 시스템 'SAS(Samsung Autonomous Ship)'에 대한 기술 자격 인증(TQ)을 받았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일본 선급에서 자율항해 기술 인증을 받은 사례다. 또한 선박 유지보수 솔루션 'SCBM(Samsung Condition Based Maintenance)'은 미국 ABS 선급의 Smart MHM Tier2 제품설계 평가승인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상태 모니터링 및 예측 정비 기능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어 22일에는 스웨덴 컨실리움과 공동 개발한 표면파 통신 기반 '선박 화재감지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미국 ABS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두산연강재단, 제16회 예술상 시상식 개최
두산연강재단이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6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공연예술부문 전서아 작·연출가, 시각예술부문 박정우 작가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재단은 수상자들에게 총 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공연예술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1억5000만원 규모의 공연 제작비를, 시각예술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8000만원 상당의 전시·레지던시 비용을 제공한다. 두산연강예술상은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인재중심 경영 철학을 계승해 2010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의 공연·시각예술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46명의 작가가 수상했다.
◆KAI, 한화·LIG넥스원과 KF-21 수출 협력 MOU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KF-21 전투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AI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 현장에서 세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각사 항공·방산 부문 임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원가 경쟁력 확보, 공동 수출 마케팅, 기술·시장정보 공유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F-21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4.5세대 전투기로, 향후 수출 성사 시 한국 항공방위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KAI는 한화그룹과 LIG넥스원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수출 시너지와 산업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KAI, 창원대와 50억 규모 IPS 교육 플랫폼 개발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립창원대학교와 '산학 연계 IPS(통합체계지원) 전문 교육과정 모델 및 인프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0억원, 기간은 3년이다.양측은 ADEX 2025가 열리고 있는 고양 킨텍스에서 계약식을 갖고 IPS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플랫폼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개발 대상은 ▲IPS 교육 표준 플랫폼 ▲산·학·군 맞춤 확장형 플랫폼 ▲VR·AI 융합 교육 플랫폼 등 3종이다. 2026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8년 정규 과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AI는 IPS 교육 플랫폼을 통해 무기체계의 전 주기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군·산업 현장의 실무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창원대는 지역 방산 교육 거점으로서 IPS 전문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KAI는 이번 ADEX 2025에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기반 정비지원 체계를 선보이고, 캐나다 포럼에서 소개한 차세대 전자식 기술교범(IETM)과 IPS 가상 교육 기술도 함께 전시 중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