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진리 기자] JB금융지주가 은행 수익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순이자마진(NIM) 반등과 자사주 매입 확대를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자이익 기반이 약화된 은행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본업 경쟁력을 복원하고 동시에 주주환원 강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5일 열린 2025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NIM 가이던스(그룹 +9bp, 은행 +7bp)와 관련해 "공격적인 목표라고 보지 않는다"며 "지난해 은행 이자이익 기반이 상당히 약화된 만큼 이를 반드시 반등시키지 않으면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고 밝혔다. 2025년 은행 계열사 합산 기준 JB금융의 NIM은 2.54% 수준이다.
김 회장은 NIM 개선의 핵심 수단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목했다. 그는 "NIM이 높은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상품 비중은 축소하는 구조 조정이 핵심"이라며 "이 과정을 반드시 실행해야만 은행의 이자이익 기반을 다시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 금리 환경 변화에 기대기보다 자산 구성 자체를 손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기존 기조를 재확인했다. 김 회장은 '주주환원률 50%' 달성을 위한 자사주 매입 확대 방침을 밝히며 "상반기 450억원, 하반기 450억원 등 연간 70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매입 규모를 더 확대해 연간 주주환원률 50%를 맞추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연중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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