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출시 200일을 맞았다. 네오플이 처음으로 선보인 콘솔 패키지 타이틀임에도 완성도 높은 전투 시스템과 독창적인 그래픽, 탄탄한 서사로 글로벌 이용자와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카잔은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인기게임 차트 최고 2위, 이용자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에서도 최고 85점을 기록, 서구권 중심의 콘솔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던파) 세계관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준호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카잔은 원작의 액션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 전세계 콘솔 게이머들에게 다가가는 데 집중한 타이틀"이라며 "도전과 성취의 재미를 선명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잔은 16종의 개성 있는 보스전과 빠르고 묵직한 전투 스타일을 모두 지원하는 스킬 콤보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초당 120회 계산되는 판정 시스템과 고도화된 이동 애니메이션을 통해 정밀한 조작감을 구현, 근소한 차이의 회피와 반격이 가능한 액션 본연의 쾌감을 강화했다. 직관적인 키맵핑으로 콘솔 조작 피로도를 줄여 이용자 진입 장벽도 낮췄다.
특히 테스트 단계부터 FGT·TCBT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게임스컴·도쿄게임쇼·지스타 등 주요 행사에서 시연만으로도 입소문을 타며 긴 줄을 형성하는 등 흥행 조짐을 일찍부터 보였다.
아울러 카툰 렌더링 기법으로 구현된 어둡고 신비로운 그래픽은 카잔만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주인공 '카잔'의 복수 서사를 중심으로 서구권 이용자도 이해할 수 있는 서사 구조를 짜 깊은 몰입을 이끌었다. 곳곳에 배치된 원작 캐릭터와 요소들은 기존 던파 팬층에게는 신선함을, 신규 이용자에게는 세계관 인지도를 높이는 장치가 됐다.
이 외에도 대미지 누적 시 펜 터치 표현, 혈흔 효과 등 강렬한 전투 연출은 하드코어 액션 장르 특유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며 '그래픽만으로도 몰입되는 타이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개발 단계부터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점도 흥행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네오플은 AMA 세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수렴했고, 매 업데이트마다 기획 의도를 공개하며 투명성을 높였다. 스팀 댓글창에 직접 답변을 남기며 공략 팁을 공유하는 등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소통도 이어갔다.
5월에는 보스 챌린지 '극한의 도전'을 업데이트해 하드코어 이용자층의 만족도를 끌어올렸고, 6월에는 난이도 4단계 체계로 개편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100일 기념 여성형 스킨, 9월 핼러윈 테마 스킨 무료 배포 등 꾸준한 콘텐츠 보강도 이어지고 있다.
카잔은 현재까지도 다수 글로벌 매체에서 2025년 최고 게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IP 확장을 위한 네오플의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명진 네오플 총괄 PD는 "카잔은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강렬한 캐릭터성이 어우러진 패키지 게임"이라며 "국내외 게이머에게 액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세계관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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