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엣지파운드리'는 AI 모니터링 시스템 전문기업 엠테이크가 유아용 분리수면 헬스케어 카메라 '맘아이(Mom-i)'를 한국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개시하면서, 공동 개발·제조를 맡은 자사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맘아이의 차별성은 '비접촉 방식'이라는 점에 있다. 기존 웨어러블 형태의 솔루션과 달리 아기에게 어떠한 장치도 부착하지 않고 호흡, 발열, 수면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엣지파운드리 관계자는 "이를 가능케 한 핵심은 엣지파운드리가 개발한 최첨단 적외선 열화상 센서"라며 "엣지파운드는 국내 유일의 양산형 비냉각식 IR 센서 전문기업으로, 이번 제품을 통해 B2B 시장뿐만 아니라 B2C 헬스케어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글로벌 유아 헬스케어 기기 시장에서 센서 안정성과 신뢰성이 곧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엣지파운드리의 기술 협력은 맘아이의 차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는 설명이다.
특히 발열체를 내장한 빌트인 블랙바디(Black Body) 기술이 탑재돼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열화상 센서가 주변 온도 변화에 민감해 오차가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이는 한국과 미국에 등록된 4건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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