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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소비둔화 여파 수익 후퇴
권재윤 기자
2025.08.07 16:00:31
2Q 영업익 694억 전년비 8.9%↓…하반기 신규점·차별화 상품으로 승부
(그래픽=이동훈 부장)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2분기에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후퇴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위축과 고정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하반기 기존점 매출 확대와 신규점 출점,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901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28억원으로 9.7%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급격한 물가 상승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비우호적인 기상 여건도 객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연결 매출은 4조3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15.4% 줄어들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건강기능식품 확대, 자체 브랜드(PB) 'PBICK' 리뉴얼 등을 통해 차별화 상품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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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하반기 기존점 매출 확대와 신규점의 안정적인 출점을 이어갈 방침이다. 상품 측면에서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고물가 시대에 맞춘 초저가 프로모션을 병행해 객수 확대를 통한 점포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서 킬링 아이템을 개발하고 초저가 PB상품인 '득템 시리즈'의 품목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내일보장택배, 네이버 지금배달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라면 라이브러리' 등 특화 점포의 전국 확산과 다양한 협업 기반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매출 증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매출 증가 폭이 고정비 상승분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3분기는 편의점 업계 최대 성수기이고 소비쿠폰 지급 이후 전반적으로 경기도 살아나고 있어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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