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건설현장에서 잇단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데 따라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지기 위함이다.
5일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시공 현장에서 연이어 인명사고가 발생한 데 따라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를 시작으로 4월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 7월 서울 – 함양~창녕 고속도로 건설현장 등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었다.
7월28일 고속도로 사고 발생 직루 7월29일에는 전 현장 작업 중단을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별도로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하고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를 출범하는 등 강력한 후속대응에 나섰지만, 추가 인명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8월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하면서다.
다음은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이사의 입장문 전문이다.
<최근 인명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문>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이러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8월 5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정 희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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