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 시공' 신안산선 5-2공구 붕괴사고
작업자 2명 연락 두절, 사고현장 고립 추정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경기도 광명에 자리한 신안산선(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제5-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인 5-2공구는 포스코이앤씨가 담당하고 있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3시17분께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인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 당시 현장에서 터널 보강공사를 하고 있던 작업자 2명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현재 하청기업 직원은 연락이 닿아 생존이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인 포스코이앤씨 직원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신안산선 개발사업은 안산~광명~여의도,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 등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니다. 총 연장 44.7km, 운영 정거장 15개소 규모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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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는 넥스트레인이며, 시공은 ▲대보건설(1-1공구) ▲위본건설(1-2공구) ▲포스코이앤씨(2, 3-2·, 4-1, 4-2, 5-2, 6 공구) ▲롯데건설(3-1, 5-1 공구) 등이 맡고 있다,
사고 지점 시공을 맡은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수습과 지역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며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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