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4일 일명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HS효성이 김 여사의 집사 관련 업체에 투자한 배경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조 부회장은 35억원 투자 경위와 김 여사와의 관련성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소유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투자한 기업 경영진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HS효성 주요 계열사는 IMS모빌리티에 투자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씨가 지분을 보유한 IMS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자본잠식 상태였던 IMS모빌리티에 대기업과 금융·투자사 9곳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 받고 차명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다.
투자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66억원)보다 부채(1414억원)가 많은 부실 기업이었다. 특검팀은 투자한 기업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조 부회장에게 지난달 21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으나 조 부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조사를 미뤘다. 이달 1일 특검팀이 HS효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한편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 9곳은 ▲유니크(10억원) ▲중동파이넨스(5000만원) ▲한국증권금융(50억원) ▲HS효성 계열사(35억원) ▲카카오모빌리티(30억원) ▲신한은행(30억원) ▲키움증권(10억원) ▲경남스틸 (10억원) ▲JB우리캐피탈(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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