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완전히 씻어내자, 재계에서 한국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은 17일 오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상고를 기각한다"며 무죄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판결에 대해 일제히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이 회장의 리더십 회복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 홍보실장은 "삼성전자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돼 매우 다행"이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미국발 관세, 저성장 고착화 등 난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 리스크 해소뿐 아니라 한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판결을 두고 "삼성그룹이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통상 갈등, 첨단산업 패권 경쟁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전략적 투자·개발과 신속한 의사결정은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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