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퓨쳐위즈 더머니스탁론
매출 '반토막' 케이지씨라이프앤진, 사업재편 속도
이승주 기자
2025.07.15 07:00:22
③ 방문판매 축소에 역성장 지속…펫푸드·주류·디지털 광고 등 영역 개척
이 기사는 2025년 07월 14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GC라이프앤진의 온라인 방문판매 특화 쇼핑몰 '이너진' 관련 이미지(제공=한국인삼공사)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KT&G 손자회사인 케이지씨라이프앤진(KGC라이프앤진)의 실적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사업재편 과정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식특판과 복지몰 등 일부사업에서 철수해 300억원대를 유지하던 매출도 1년새 반토막이 났다. KGC라이프앤진은 펫푸드와 주류, 디지털 광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재무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GC라이프앤진은 2003년 한국인삼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도소매, 방문판매업, 건식특판, 복지몰사업 등을 영위해온 업체다. 한국인삼공사는 KGC라이프앤진 설립해 후원방문판매업에 뛰어들며 홍삼제품에 대한 판매경로 개척 및 제품이미지 제고를 구축하고자 했다.


KGC라이프앤진은 앞서 KT&G의 화장품시장 개척의 선봉장에 서기도 했다. KT&G는 2010년 한국인삼공사로부터 KGC라이프앤진을 매수하고 2013년까지 총 943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가 전개하는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을 통해 프리미엄급 한방 화장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KGC라이프앤진은 2016년 말 누적 결손금이 740억원에 달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코스모코스(당시 소망화장품)와의 합병조차 무산되자 다시 한국인삼공사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매각됐다.


KGC라이프앤진 실적 추지(그래픽=김민영 기자)

이후 KGC라이프앤진은 한국인삼공사에게 화장품사업을 양도했다. KT&G의 화장품 자회사에서 한국인삼공사의 방문판매 자회사로 역할이 재조정된 것이다. 이후 이 회사는 방문판매업의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왔다. 2023년 3월 방문판매업법이 개정되며 제한적 전자거래가 허용되자 한 달 후인 4월 온라인 방문판매 특화 쇼핑몰 '이너진'을 론칭하면서 디지털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관련기사 more
태아산업, 손상차손 시설투자 어쩌나 코스모코스, K-뷰티 인기 편승…'아픈 손가락' 탈출 KT&G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마켓리더 지위 강화" KT&G, 매출 소폭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하지만 결과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은 KGC라이프앤진의 역성장을 가속화시킨 주범이 됐다. 건기식과 화장품의 온라인 침투율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후원방문판매업도 쇠퇴의 길을 걷게됐기 때문이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후원방문판매업의 총 매출은 2020년 3조384억원에서 2023년 2만496억원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이 회사의 매출 역시 2020년 450억원에서 2023년 313억원까지 줄었다.


KGC라이프앤진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력사업 부진에 더해 건식특판, 복지몰 운영과 같은 기타사업의 수익성도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였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0년 21억원 수준이었으나 2022년 4억원까지 감소하더니 2023년 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2023년에는 인건비·물류비·광고선전비 등을 포함하는 판매비와관리비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하면서 발목을 잡았다.


현재 KGC라이프앤진은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나서는 모양새다. 건식특판과 복지몰 운영사업을 철수하고 펫푸드와 주류, 디지털 광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새판짜기에 돌입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9%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다만 신규사업 확장과 시장 연착륙을 위한 재무체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여전히 걸림돌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및현금성자산과 기타금융자산은 각각 89억원, 92억원에 불과한 반면 누적 결손금은 688억원에 달한다. 특히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펫푸드시장은 네츄럴코어, 하림 등 기존 강자에 농심, 풀무원 등 대기업까지 뛰어들며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인삼공사 관계자는 "KGC라이프앤진은 적자개선과 사업효율화를 위해 건식특판 및 복지몰 등 일부사업을 종료하며 매출이 줄어들었다"라며 "향후에도 비효율사업 정리와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퓨쳐위즈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