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이우찬 기자] 롯데그룹과 HD현대그룹이 석유화학 합작사 HD현대케미칼 통폐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 불황에 따른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롯데케미칼, HD현대오일뱅크가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로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는 충남 대산에 있는 NCC 설비 통폐합을 검토하고 있다. 양측이 보유한 자산과 합작사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등의 실무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HD현대케미칼은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 각 40%, 6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다. 연간 85만톤(t)의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석유화학 산업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지난해 15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적자만 1200억원이다.
두 기업은 실무 단계에서 통폐합 등의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사 지분 형태로 사업 정리를 위해서는 협력이 필수적이다. 인력 감축과 설비 이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자산경량화 작업에 집중하다 보니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