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5월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급증
노르웨이에서의 테슬라 판매량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노르웨이 도로연맹(OFV)에 따르면, 5월의 테슬라 차량 등록 건수는 2600대로, 전년 동월의 832대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212.5%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판매 증가는 업그레이드된 모델 Y 덕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르웨이 전기차협회(NEVA)의 크리스티나 부 사무총장은 "모델 Y는 합리적인 가격, 넉넉한 적재 공간, 높은 지상고, 4륜구동, 견인고리 등 노르웨이인의 니즈에 잘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강국인데요. 노르웨이는 세계 최초로 휘발유·디젤 차량을 신차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입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수년간 일관되게 전기차 확산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이 정책에는 △부가가치세 면제 △도로 및 주차세 감면 △버스 전용차로 사용 허용 △공공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럽 전체로 보면 부진한 테슬라
다만 유럽 전체로 보면 테슬라는 위기 가운데에 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스웨덴 등에서는 5월 판매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에서 인기를 잃은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가 있습니다. 머스크는 독일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를 공식 지지한 바 있습니다. AfD는 유럽 내에서 이민 반대, 유럽연합(EU) 회의론, 기후 변화 대응 반대 등의 정책을 내세우는 대표적인 극우 정당입니다. 이런 지지 표명은 독일 내 친환경·진보적 소비자층의 반발을 야기했고, 브랜드 리스크로 이어졌습니다.
또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 또한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는 환경 규제 완화, 노조 약화, 보호무역주의를 지지하는 정책을 펼쳐 왔습니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유럽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야 할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테슬라의 주가는 2일(현지시간) 1.09% 하락한 342.69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약 15% 떨어졌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