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중국에 팔 새로운 AI 칩셋을 출시할 예정
엔비디아가 최근 수출이 제한된 H20 모델보다 더 저렴한 가격의 새로운 AI 칩셋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르면 6월부터 이 칩셋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출시될 칩셋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AI 프로세서 라인업에 속합니다. 개당 가격은 약 6500달러로, H20의 1만 2000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크게 낮다는 것은 성능도 더 약하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칩은 서버용 그래픽 프로세서인 RTX Pro 6000D를 기반으로 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아닌 일반 GDDR7 메모리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만 TSMC의 첨단 칩 패키징 기술인 CoWoS(Chip-on-Wafer-on-Substrate)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줄어드는 중국 점유율
엔비디아에게 있어 중국은 중요한 시장입니다. 중국은 지난 회계연도 기준 매출의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2년 95%에서 현재 약 50%로 급감한 상태입니다.
엔비디아의 자리를 빼앗고 있는 곳은 중국의 화웨이입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Ascend 910B 칩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Ascend 910B는 AI 칩 라인업 중 고성능 모델로, 미국의 수출 제한 이후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웨이에 따르면, Ascend 910B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학습에서 엔비디아 A100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며, 일부 테스트에서는 A100을 20%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중국 내 AI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Ascend 910B를 대안으로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23일(현지시간) 1.16% 하락한 131.29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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