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10억달러 규모 교환사채 발행
"기존 채무 차환"…교환대상 'LG에너지솔루션 주식'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5일 18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LG화학이 10억달러(1조4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채무상환 자금을 마련한다.
LG화학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10억달러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를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2%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교환가액은 33만7700원이다. 교환가액은 이사회 결의일 종가의 110%를 가정한 예상 가격이다. 교환대상은 LG화학의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다.
LG화학이 조달한 1조4000억원은 모두 채무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LG화학 측은 "2023년 신성장동력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발행했던 10억달러 규모의 교환사채 상환을 위한 것"이라며 "현재의 변동성 높은 금융시장에서 저금리로 원활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존에 발행한 교환사채를 동일한 규모로 차환 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프리미엄 및 발행 금리는 투자자 모집 결과에 따라 16일 오전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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