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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텍사스 주에 13.75억 달러 합의금 지급한다
김나연 기자
2025.05.12 09:40:19
사생활 침해 혐의로 2022년부터 소송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2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구글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사생활 침해 혐의로 소송…합의금 지급에 동의


구글이 텍사스 주민의 사생활을 침해한 혐의로 13억 7500만 달러에 달하는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동의했습니다. 이 소송은 지난 2022년 텍사스 검찰총장인 켄 팩스턴이 제기했으며, 구글이 사용자들의 위치와 검색 기록, 생체 정보 등을 불법적으로 수집·추적했다고 주장한 데에서 시작됐습니다.


팩스턴 총장은 "텍사스에서 빅테크는 법 위에 있지 않다"며 "구글이 수년간 은밀히 사람들의 움직임, 검색, 심지어 음성 및 얼굴 생체정보까지 수집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크롬 브라우저의 시크릿 모드 관련 설정, 구글 지도의 위치 기록 기능, 그리고 구글 포토의 얼굴 인식 및 생체정보 수집 등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기능들이 사용자에게 명확히 고지되지 않았고, 동의 없이 정보가 수집됐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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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책임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합의는 했지만, 잘못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게 구글의 입장입니다. 구글의 호세 카스타네다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법적 책임이나 위법 행위 인정이 아니며, 관련 제품이나 정책을 변경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미 과거에 문제로 지적된 사안이며, 대부분은 이미 해결됐거나 정책 변경을 완료했다"며 "이제 이를 뒤로하고 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텍사스 검찰의 연이은 승리는 단순한 법적 조치 그 이상입니다. 빅테크 규제와 관련한 강경 노선이 보수 진영의 주요 정책 기조로 부상하면서, 이번 사건은 정치적 메시지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1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합의는 과거 다른 주 정부들이 구글과 맺은 개인정보 관련 합의 중 단연 최대 규모입니다. 따라서 이번 건은 향후 다른 주 또는 국가가 유사한 사안으로 대응할 때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9일(현지시간) 0.99% 하락한 152.75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알파벳의 주가는 약 19%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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