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 MG캐피탈에 2000억 자본 수혈
"신용등급 상향, 조달경쟁력 제고 기대"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캐피탈에 2000억원 규모의 자본 수혈을 결정했다. 자회사의 조달 경쟁력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다. 이를 기반으로 MG캐피탈의 사업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게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구상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MG캐피탈의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5월 예정된 주금납입 등을 통해 MG캐피탈에 대한 자본 수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2월 M캐피탈 지분 98.37%를 인수하면서 기존 M캐피탈에서 MG캐피탈로 변경했다. MG캐피탈은 산업금융, 기업금융 등을 영위하고 있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 1997년 설립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유상 증자로 MG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 등 조달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MG캐피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강점인 산업금융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안정화로 기업가치를 제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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