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D.A. 데이비슨, 투자의견 상향 조정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테크 기업들보다 소비 둔화를 더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425달러에서 450달러로 높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0% 하락했는데요.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과거 이익 대비 약 3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은 34배 이상, 엔비디아는 39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자본 지출(capex) 전략을 합리적으로 조정했으며, 이는 향후 마진과 투자 자본 수익률(ROIC)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소비자 부문 노출도가 가장 낮습니다"
루리아 애널리스트가 특히 주목한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소비자 부문의 노출도입니다. 매그니피센트 6(Magnificent Six)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소비자 부문의 노출도가 가장 낮습니다. 매그니피센트 6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입니다.
D.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 둔화 국면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이는 폭풍 속의 피난처 역할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소비 둔화의 정도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어느 정도의 둔화는 불가피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추정치는 다른 메가캡 기업들보다 더 안정적일 가능성이 있으며, 매그니피센트 식스 중 가장 방어적인 종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소비자 신뢰도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콘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3일(현지시간) 1.17% 떨어진 378.77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약 1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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