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영건설, 영업익·순이익 흑자 전환 성공
영업이익 151억원·순이익 431억원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태영건설은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90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냈다. 영업이익은 151억원을 냈으며, 전년(-4045억원) 대비 4196억원이 늘었다.
순이익은 4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 2023년에는 태영건설이 보증을 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우발채무를 실제 채무로 집계해 1조5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용인8구역 재개발, 전주 에코시티데시앙 15블럭 등 대형 현장 준공으로 인한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흑자를 낸 것은 그 전년도인 2023년에 대규모 손실액을 반영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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