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강 불황에 수익성 '반토막'
지난해 영업이익 594억…철강 수요 부진·원가 부담 확대 여파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이 철강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 확대로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 부문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동국제강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은 3조2034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94억원, 82억원으로 각각 42.1%, 7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8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135억원으로 적자(2024년 4분기 순손실 270억원)가 지속됐다.
실적 부진의 이유는 국내 철강업이 건설경기 침체·고환율·미국 관세 등 삼중고를 겪고 있어서다.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원재료의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트럼프 미국 정부는 현재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해 5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강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제품 가격 하락, 전기료 및 스크랩 등 원가 부담 확대로 수익 악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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