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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태영건설, 31일부터 주식거래 재개
박성준 기자
2024.10.30 17:45:07
기업 신인도 회복, 수주·영업활동 긍정적 영향 기대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0일 17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그룹 여의도 사옥. (제공=태영건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 절차를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주식 거래가 7개월여만에 재개된다.


태영건설은 30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태영건설 주권은 지난 3월14일(종가 2310원)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연결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1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였다. 이는 워크아웃으로 인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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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개선 계획서를 제출했고, 내년 4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후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총계 2조7556억원, 부채총계 2조3508억원, 자본총계 4048억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7일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고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영업 지속성 ▲재무건전성 ▲경영투명성 등을 담은 심사 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심의 대상 적격판정을 내리고, 일주일 만에 거래 재개를 승인했다. 기업심사위원회가 태영건설의 경영 개선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주주들은 거래 정지로 인한 주식 투자 자금 회수의 어려움이 해소되면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이번 거래 재개를 통해 투자자 및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최근 건설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보유 자산 매각 및 PF 사업장의 무난한 준공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앞으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장 유지가 고객 신뢰도 회복과 브랜드 가치의 상승, 수주 등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해 경영정상화에 큰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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