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최원용 SG헬스케어 부사장 "초저자장 MRI로 선진시장 공략"
방태식 기자
2026.03.20 17:37:44
"2028년 상용화 목표…서울메디컬센터 기반 사업 구조 다각화"
이 기사는 2026년 03월 20일 17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원용 에스지헬스케어 부사장이 20일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방태식 기자)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에스지헬스케어(SG헬스케어)가 미래 먹거리로 치과용 초저자장 자기공명영상(MRI)을 낙점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상용화 사례가 없는 제품을 개발해 기존에 공략하지 못했던 선진시장까지 보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회사는 '서울메디컬센터' 사업을 앞세워 영상진단 중심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최원용 에스지헬스케어 부사장은 20일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현장에서 딜사이트와 만나 "현재 MRI 시장은 글로벌 빅3 기업이 장악하고 있지만 회사가 개발 중인 치과용 초저자장 MRI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새로운 장비"라며 "해당 제품이 개발되면 MRI 시장 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MRI,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X-ray), 씨암(C-arm), 초음파 등 영상진단 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상진단 의료기기 풀 라인업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사장은 "에스지헬스케어는 특정 장비에 국한되지 않고 영상진단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병원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강력한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more
에스지헬스케어, '계엄' 변수 넘고 매출 괴리 축소 잰걸음

회사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회사 민트랩스를 통해 초저자장 MRI를 개발 중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MRI 대비 크기와 설치 부담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으로 치과 등 특정 부위 진단에 최적화된 형태로 설계되고 있다. 기존 MRI가 대형 장비 중심으로 운영돼 활용이 제한적이었다면 초저자장 MRI는 소형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적용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최 부사장은 치과용 초저자장 MRI가 그동안 CT 중심으로 이뤄졌던 진단 영역을 MRI로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T는 뼈 중심 진단에 적합한 반면 MRI는 연부조직과 신경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최근 들어 임플란트 시술 증가 따른 신경 질환 등이 늘어나며 치과 내에서도 MRI 진단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MRI를 적용하면 진단의 정확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 개발이 완료될 경우 회사의 글로벌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회사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선진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력만으로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초저자장 MRI는 상황이 다르다. 에스지헬스케어는 해당 제품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만큼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최 부사장은 "기존 MRI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정면 경쟁이 쉽지 않지만 초저자장 MRI는 새로운 시장"이라며 "2027년까지 글로벌 인증을 마치고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치과용을 넘어 향후 정형외과, 동물병원 등으로 초저자장 MRI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선도적 지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에스지헬스케어는 영상진단센터 사업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자사 MRI·CT 장비를 기반으로 현지에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의료진의 원격 판독을 결합한 형태다. 장비 공급과 의료 서비스를 연계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 부사장은 "서울메디컬센터는 단순 의료시설을 넘어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 거점"이라며 "장비 공급뿐 아니라 실제 검진 현장에서 장비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가 센터 설립과 장비 공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는 4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서울메디컬센터 1호점을 개원하고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전략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거점 센터를 중심으로 위성 센터를 구축해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사장은 "거점 센터를 중심으로 위성 센터를 확장하면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향후 5년 내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 4개 대륙에 각각 25개 지점씩 총 100개 지점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장비 공급과 센터 운영을 연계한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공급을 넘어 영상진단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한-미 전력망 포럼
Infographic News
업종별 유상증자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