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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내수침체 속 선방…해외 성과 톡톡
노연경 기자
2025.02.10 18:00:03
작년 별도 영업익 1조323억 전년비 26%↑...해외 역대 최대 매출
(그래픽=이동훈 기자)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CJ제일제당이 작년 내수침체 속에서도 해외시장에서 최대 성과를 올리며 실적을 선방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전년 대비 0.1% 감소한 17조8710억원의 별도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23억원으로 26% 증가했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20.2% 늘어난 29조3591억원, 1조5530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보면 식품사업부문은 11조3530억원의 매출과 620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3% 줄었다. 해외사업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간 반면 내수소비 침체와 원가부담을 겪고 있는 국내사업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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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5조7716억원으로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의 견조한 성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가 사업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5조5814억원을 기록하며 식품 매출 중 49.2%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주력한 'K-푸드 신영토 확장'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글로벌전략제품인 김치, 냉동밥, 만두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북미는 4조71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북미 시장 점유율 1위인 비비고 만두는 2위 브랜드와 3배 이상 차이 나는 선두를 유지했다. 유럽은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호주에서는 현지 주요 유통업체 매장 수의 80%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각각 1.8%, 34.3% 증가한 수치다.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알지닌, 발린, 이소류신 등 고부가가치 품목인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 비중은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21%를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2조3085억 원의 매출과 74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축산 판가 상승 영향과 생산성 개선 등 제조원가 안정화 노력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통새우만두 등 국내 '메가 히트 상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과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유럽의 헝가리 공장을 통해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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