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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 깬 3연임, 금감원‧이사회 '동의' 밑거름
이성희 기자
2024.11.26 07:00:38
금감원, 김 회장 장기집권에도 '조용'…실적·주주환원 성과에 이사회도 '만장일치'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제공=JB금융)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3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의 개인적인 역량에 대한 호평도 있었지만 금융감독원과 이사회의 '태클'이 없었던 점도 3연임 성공의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복현 원장 체제에서 금감원은 지속적으로 금융지주 회장의 제왕적 권한을 비판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또한 JB금융지주 이사회에는 사측과 갈등을 빚었던 2대주주(얼라인파트너스) 측 사외이사도 포진해 있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이 재연임 하는 데 금감원의 '3연임'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이사회 멤버의 반대의견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금감원의 '장기집권'을 대하는 달라진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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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은 취임 후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을 집중적으로 견제해 왔다.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은 물론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김태오 전 DGB금융 회장이 모두 금감원의 압박하에 '용퇴'를 결정한 바 있다.


윤 전 회장의 경우 4연임의 문턱에서 물러 났으며, 손 전 회장은 3연임 의지를 다졌지만 이 원장이 라임사태 책임을 물으며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생각한다"는 등의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자 결국 뜻을 접었다. 이 원장은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던 조 전 회장에게 "용퇴를 존경한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다만 이번 김 회장의 연임을 앞두곤 달라진 분위기를 보였다. 금감원은 "민간기업의 이슈"라며 절차상 문제가 있는지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금까지의 금감원 행보를 감안하면 김 회장의 재연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과는 온도차가 컸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른 회장 후보 추천 과정의 절차적 투명성과 객관성을 중요시할 테지만 회장 선임은 주주와 이사회의 고유권한이라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김 회장이 과거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이었단 점, 김 회장이 재임 기간 별다른 지배구조 이슈가 없었단 점,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건에 대한 검사를 비롯한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 현장검사 등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 등이 김 회장 재연임에 대한 미온적 태도를 취한 배경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사회도 '만장일치'


금감원의 '3연임' 용인도 특이할 만한 사항이지만 이사회 만장일치 후보 추천도 주목할 부분이다.


JB금융은 현재 총 9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이사회 의장인 유관우 이사를 비롯해 이상복‧김우진‧박종일‧성제환‧이성엽‧이명상‧김기석‧이희승 이사 등이다. 이 중 김기석, 이희승 이사는 JB금융의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 측 추천 이사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들 이사는 국내 최초로 금융사 이사회에 입성한 주주 제안 이사로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JB금융과 얼라인파트너스는 2년 연속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었다. 금융권 주주환원율 제고 캠페인 붐을 일으켰던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J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정책이 미흡하다며 현금배당 상향을 제안했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주제안 사외이사를 추천하며 주총 표대결을 펼쳤다.


J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제고를 목적으로 이사회에 입성한 주주 제안 사외이사다 보니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 김 회장의 재연임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사회 전원 만장일치라는 결과는 또 한 번 시장의 예상을 뒤집는 결과다. 


업계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재임기간 중 뛰어난 수익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드러내면서 얼라인 측 이사들이 굳이 반대할 명분이 없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JB금융 관계자는 "실적은 물론, 주주환원 계획과 이를 바탕으로 한 가파른 주가 상승 등의 결과를 도출하면서 주주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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