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광무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인한 실적 공백에도 불구하고 13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광무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13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기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44억원, 21억원이다.
광무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캐즘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둔화될 것을 대비해 TRS 파생상품평가이익 등을 활용한 영업외수익을 강화한 것이 순이익 향상에 주효했다"며 "여기에 내부통제 등 경영 효율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유동비율은 560.4%로, 2022년 말(210.2%)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와 부채비율은 각각 6.11%, 18.6%를 기록, 탄탄한 재무 체력을 보였다.
광무는 올해 들어 제천공장 설비투자(CAPEX)를 진행하고도 순차입금은 감소했다. 1972년 창사 이래 최저치인 마이너스(-)16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순차입금은 마이너스(-)713억원이었다.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2% 증가했다.
광무는 내년 사업을 위한 설비 증설과 물류 인프라 확장, 네트워크 고도화 추진 등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본업인 네트워크 통합(NI)·시스템 통합(SI) 사업의 질적 성장도 동시에 이루겠다는 포부다.
영업 채널 재정비를 통한 영업 조직 분위기 쇄신이 이뤄진 만큼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내년 성장 흐름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확보한 현금은 설비 투자 및 M&A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광무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이 갖춰진 만큼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순익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2차전지 시장 흐름에 따라 투자 진행 속도를 조절하고, 프로젝트 관리 효율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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