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 3분기 최대 실적…"컨슈머 서비스 전반 성장"
영업수익 5021억원…누계 1조4000억원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까지 이어진 순손실 흐름을 끊고 약 4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토스는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한 50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누계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성장한 1조4163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분기 기준 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토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20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토스의 흑자전환에는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가 일조했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같은 기간 2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토스 관계자는 "간편결제, 광고, 대출중개 등 컨슈머 서비스 전반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1910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바탕으로 한 광고 서비스의 빠른 성장세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 서비스의 고른 성장 및 계열사 및 관계사들의 실적 호조로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더불어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며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는 플랫폼 본연의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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