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장기 글로벌 성장 전략과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일본·유럽·인도·중동을 주요 전략시장으로 낙점하고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12%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1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승환 대표는 지난 실적에 대한 리뷰와 함께 2025년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소개했다. 이어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도 북미시장 브랜드 성장 전략과 마케팅 및 조직 운영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김 대표는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산업이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한 입지 강화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라는 4대 주요전략 방향과 함께 향후 3년 간의 경영목표와 달성계획을 명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서구권 중심으로 해외 성장을 가속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멀티브랜드숍과 이커머스 채널 확산 등 비즈니스 구조 다변화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향후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대표 브랜드 중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려 등은 수익성 개선과 시장 확장을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라네즈와 코스알엑스의 경우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도 육성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일본·유럽·인도·중동을 주요 전략시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도 밝혔다. 특히 선진시장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채널과의 파트너심을 강화하고 인도와 중동 등 신성장 공략에 힘을 더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고전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경우 거래구조 개선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구조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채널대응력 강화에 대해서는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대응역량을 내재화하고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모레 몰 등 주요 이커머스채널에 대한 공략 방안도 밝혔다.
김 대표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개발·기획·마케팅·디자인·영업 등 전방위적인 업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토대로 중장기 목표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연평균 10%의 매출 성장률과 2027년까지 1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역시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출 성장률 10%와 영업이익률 12%를 목표점으로 세웠다.
나아가 개선된 수익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5% 수준을 배당할 예정이다. 그룹 역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75% 수준을 배당에 활용하고 점진적으로 자사주 소각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