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SPC그룹의 식자재유통 자회사 SPC GFS가 자회사인 몬즈컴퍼니를 흡수합병한다. 양사의 B2B(기업간거래) 플랫폼을 합쳐 상품구색을 늘리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은 종속회사인 SPC GFS가 완전자회사 몬즈컴퍼니를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SPC GFS는 존속회사로 남고 몬즈컴퍼니는 소멸된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SPC GFS는 2014년 SPC삼립의 식품유통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식자재 유통업체다. 식자재 유통사업 외에도 푸드서비스와 물류서비스, 외식브랜드 운영, 단체급식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그룹 내 물품의 구매와 물류를 총괄한다. SPC GFS는 지난해 매출 1조903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몬즈컴퍼니는 SPC GFS의 100% 자회사로 SPC그룹이 2021년 5월 몬즈컴퍼니(옛 상록웰가) 지분 100%를 56억8000만원에 인수한 회사다. 이 회사는 베이커리사업 B2B 플랫폼 '베이킹몬'을 통해 원재료와 완제품, 도구·장비 등을 판매하는데 가입자 수만 해도 30만명이 넘는다. 이외에도 몬즈컴퍼니는 SPC삼립에서 생산한 냉동생지와 휘핑크림 등을 판매하며 지난해 매출 964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SPC삼립이 두 회사의 합병을 추진하는 이유는 B2B 식자재유통 부문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함이다. 양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합쳐 상품구색을 늘리면서 사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SPC삼립 관계자는 "물류의 전국망 확장, 온라인 사업의 확대, 운용 효율성을 통해 사업구조를 개선할 수 있어 합병을 결정했다"며 "외식사업자와 카페·베이커리사업 채널의 합병으로 상품 구색의 강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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