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AI 영상 생성 툴 출시한 어도비
어도비가 오픈AI와 메타의 뒤를 이어 AI 영상 생성 도구를 본격적으로 출시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어도비는 오늘부터 AI 영상 생성 도구를 영상 편집툴 프리미어 프로를 포함한 기존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도구는 어도비가 지난 9월 선보였던 파이어플라이 비디오(Firefly Video) 모델인데요. 이 모델에는 이미지나 텍스트 설명을 활용해 영상을 새로 만드는 기능과 기존 영상에 새로운 클립을 덧붙여 확장하는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어도비는 이번 AI 영상 생성 도구를 통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AI를 통해 영상을 생성하는 것은 확실히 비용히 더 많이 든다"면서 "AI를 통해 생성되는 영상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AI 영상 생성 도구에 대해서는 별도의 요금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그간 어도비는 사진 편집 도구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지만,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AI 사진 생성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기술력을 보여주고, 영상을 통해 수익화를 꾀하려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도비 AI만이 가진 강점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도비는 자사의 AI 영상 생성 도구가 기존 플레이어들보다 수익화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도비 소프트웨어는 오랜 기간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실 수요자들이 원하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도비가 자사 도구만의 강점으로 꼽은 것은 AI를 통해 만든 결과물을 안전하게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도비는 자체 스톡 이미지와 비디오 라이브러리를 포함해 원 저작자의 허가를 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학습시켰습니다. 따라서 저작권 침해 이의 제기를 받을 리스크로부터 자유롭죠.
또 어도비는 크리에이터들이 익숙한 환경에 통합된 AI를 활용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다른 플랫폼에서 AI로 영상을 만들어 어도비 소프트웨어로 가져오는 것보다 내부에서 모든 작업을 마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인데요. 어도비는 크리에이터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 출시한 AI 영상 생성 도구들이 기존 소프트웨어와 워크플로우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어요.
어도비의 주가는?
이날 발표 이후 어도비의 주가는 2.87% 상승한 509.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스타트업과 빅테크들이 AI 이미지, 영상 생성 도구를 내놓으며 경쟁이 심화되면서 어도비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2% 하락한 상태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