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목표주가 225달러에서 183달러로 하향
미국의 대표 투자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가 아마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아마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tght)에서 동일비중(equal weight)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25달러이던 기존 목표주가는 183달러로 내려갔습니다. 상당한 수준의 목표주가 '다운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웰스파고의 켄 가엘스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아마존이 지속적으로 예상보다 나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애널리스트들이 작년 2분기 이후 수익 추정치를 반복적으로 긍정적이게 수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엘스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장기적으로 견고한 마진 확대 스토리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아마존 경영진이 여러 번 말했듯이 마진 확대는 선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마진이 늘어나겠지만, 그 과정에서 기복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2023년과 2024년 초의 마진 성장 추세가 앞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있을 수 있다고 그는 보고 있습니다.
"월마트와의 경쟁 심화도 조심해야"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가 경계하는 지점은 또 있는데요. 바로 월마트입니다.
아마존은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낮은 비용의 빠른 배송을 실행했습니다. 이는 아마존을 특별하게 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런데 월마트가 이 분야에 있어 아마존을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겁니다.
가엘스키 애널리스트는 "월마트는 아마존보다 저렴한 주문 처리 비용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의 배송 속도에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월마트는 미국 인구의 75%에게 익일 또는 이틀 내 배송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차세대' 주문 처리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애널리스트들 대부분은 아마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10월 3일 210달러라는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아마존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3.06% 하락한 180.8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는 20.5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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