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클릭일렉스는 최근 '환경부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설치보조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VAS시험성적서'와 'OCPP인증서'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덕분에 클린일렉스는 업계 최초로 충전사업자(CPO)로서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클린일렉스는 지난 8월 VAS프로토콜 적용 전기차와의 호환성 확인을 위해 KGM의 토레스EVX와 VAS 연동시험을 완료하며 VAS 기술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클린일렉스의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는 VAS프로토콜이 적용되지 않은 기존 전기차와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현대기아차, 테슬라, GM, 르노, BMW 등 60만 대에 달하는 기존 전기차에 대해 충전율 제어(과충전 방지)와 PnC(Plug and Charge) 기능을 제공한다.
이 덕분에 공동주택과 집합건물 관리주체는 충전율을 90%, 95% 등으로 직접 설정해 화재 예방도 가능하다. 전기차 사용자는 충전기에 커넥터를 연결해 간편하게 인증을 완료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클린일렉스는 지난 8월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방안 정책공청회'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클린일렉스는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는 과충전 방지를 할 수 없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시장의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는 "'충전율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는 지난 2년간 개발비 20억원을 투입하여 개발했다"며 "화재 예방형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시장에서 최고의 사용자 만족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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