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레지던스리츠, 327억 유증…투자여력 확보
예상발행가 3850원…LTV·재무건전성 개선 기대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우량자산에 대한 신규 투자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32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예상 발행가는 3850원으로 1주당 약 0.3주가 신주로 배정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번 유상증자로 모집한 금액을 담보대출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이후 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 60.3%에서 57.7%로 2.6%포인트(p) 하락할 전망이다. 부채비율도 42.1%에서 27.4%로 14.7%p 내려감에 따라 재무건전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유상증자 이후에도 주당 150원 지급 계획을 유지할 계획으로 향후 우량자산 신규편입을 통해 배당여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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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투자 여력을 확보해 고수익 자산을 선별 편입해 배당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샵 부평'의 평가이익을 조기 실현해 배당금을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이익의 주가 반영이 가시회되는 시점까지 주당 연 300원의 배당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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