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룰루레몬 주가, 4년 만에 최저 수준
요가계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의 주가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한 것입니다.
룰루레몬이 최근 출시한 제품 라인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것도 최근의 주가 하락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최상의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정을 하기 위해 브리즈스루(Breezethrough) 요가웨어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룰루레몬은 실내 스튜디오 운동에 특화된 새로운 여성 퍼포먼스 웨어 라인인 '브리즈스루'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부드러운 촉감과 가벼움을 특징으로 하는 브리즈스루는 빠르게 건조되는 원단을 사용해 핫 스튜디오와 같은 높은 온도의 실내 환경에 최적화됐습니다. 높은 온도와 땀으로부터의 제약을 최소화한 라인업인 거죠.
JP모간, 룰루레몬을 추천 주식에서 제외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은 룰루레몬을 추천 주식 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이 투자은행의 매튜 보스 애널리스트는 "브리즈스루 제품 라인의 중단으로 인해 하반기 룰루레몬의 주요 매출 동력이 사라졌다"고 평가했습니다. 25일 JP모간은 457달러이던 목표주가를 338달러로 크게 낮췄습니다.
같은날 또 다른 투자은행인 시티그룹은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습니다. 목표주가는 415달러에서 무려 300달러로 내렸고요. 시티그룹의 폴 레예즈 애널리스트는 "최근 3년간의 강력한 성장 이후 2024년에 성장은 의미 있는 수준으로 둔화를 겪고 있다"며 "올해 말에 이 같은 둔화가 개선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6월 콘퍼런스 콜에서 룰루레몬의 캘빈 맥도날드 CEO는 "다가오는 제품 출시와 혁신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었는데요. 여기서 언급한 제품 출시가 바로 브리즈스루입니다. 그런데 이 브리즈스루 제품이 엎어지면서 월스트리트의 박한 평가에 노출된 셈입니다.
룰루레몬의 주가는?
룰루레몬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9.09% 급락한 247.3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51.06%나 하락했습니다. 최근 1년 하락 폭은 35.2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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