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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 코스닥 상장 도전
정동진 기자
2024.06.17 16:13:22
풀 스택 클라우드 기술 보유…"공공→해외로 시장 확대"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7일 16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이노그리드)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기업공개(IPO) 이후 기존 공공부문에 국한됐던 매출을 민간·해외로 확대한다. 이노그리드는 현재 보유한 클라우드 원천 기술과 사업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해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iton)이라는 글로벌 패러다임 쉬프트에는 데이터·분석 도구·클라우드 등 총 3가지가 필요하다"며 "이노그리드는 이 중 클라우드 부문에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응 가능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준비된 사업자"라고 말했다. 


◆ '클라우드잇' 등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 보유…AI 기반 사업 추진


2006년 설립된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처음 등장한 지난 2009년부터 10년 이상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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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대표 제품인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를 비롯해 ▲2018년 오픈스택 기반의 '오픈스택잇(OpenStackit)' ▲2020년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2021년 클등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위한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SECloudit)' 등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노그리드는 IaaS, Pass, CMP 등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갖춘 풀 스택 솔루션(Full Stack Solution)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매출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AI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 전략을 통해 마이크로 데이터(Micro CDC) 사업을 추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공공 및 민간부문 수주 내역. (출처=이노그리드 IR북)

◆ 국내 최초 CC·국정원 기준 통과…"단 한 차례도 장애 발생하지 않아"


이노그리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국가·공공기관에 정보보호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보안 인증인 공통평가기준(CC)과 국정원의 검증이 필요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국내 최초·유일의 클라우드 기업이라는 점이 꼽힌다. 솔루션 사업 수주의 가장 큰 화두가 보안성·안정성인 만큼, 관련 기준이 엄격한 국가·공공기관 납품 이력이 차후 사업 확장 및 신규 비즈니스 수주에 핵심 레퍼런스가 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노그리드는 공공부문에서의 실적 증가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47%, 2023년 말 기준 전년대비 132% 늘어난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8년 누적으로는 총 사업비 약 1400억원, 30건의 정부 R&D 과제를 수행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5년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산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공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덕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관세청·서울시·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및 한국국토정보공사(LX)·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으로부터 지난해 누적 3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를 받은 상태다.


이 밖에 2021년과 2023년에는 각각 우리금융그룹 IT자회사인 우리FIS의 공동 클라우드 개발과 DGB대구은행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민간으로도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350여개사에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관리를 제공하고 있는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클라우드 생태계인 '클라우디버스(CLOUDIVERSE)'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까지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는 지난 7년동안 350개 고객사를 유치하면서 단 한차례도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은 외국기업인 레드햇(Red Hat)과 브이엠웨어(VMware)가 절대적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노그리드가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이할 국산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시가총액 1590억, 코스닥 정조준…데이터센터·개발비용에 공모금 투입


이노그리드는 지난 13일부터 진행중인 기관 수요예측을 오는 19일 마무리한 뒤 IPO를 본격화한다. 공모 희망가격(희망밴드)은 2만9000~3만5000원, 공모 주식 수는 60만주다. 밴드 상단 기준 목표 시가총액은 1590억원이다. 일반청약은 24~25일, 상장 예정일은 7월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IPO를 통해 마련되는 171억원의 공모금을 연구개발 및 마이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개발비 및 개발인력 확보에 35억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130억원이 투입된다. 이노그리드 측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마이크로 CDC에 탑재한 뒤, 제로스퀘어를 통해 관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이 현재 개화해 있고, 국산 솔루션 기업에 대한 니즈가 명확한 상황"이라며 "이노그리드는 2024년 400억원, 2025년 528억원, 2026년 669억원의 가이던스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 IPO 개요. (출처=증권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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