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현대로템이 자사의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의 발이 돼줄 전동차 완성품 및 부품을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4일 공시를 통해 현대로템 미국법인(Hyundai Rotem USA Corporation)과 2666억원 규모의 전동차 관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초 현대로템 미국법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 간에 체결된 전동차 공급 계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당시 현대로템 미국법인은 LACMTA가 발주한 6억6369만달러(약 8688억원) 규모의 전동차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낙찰됐다.
LACMTA는 지난 1993년부터 장기간 운용된 탓에 노후화 된 전동차를 대체하고자 신규 기종 도입에 나섰다. 특히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LACMTA에 공급하게 될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최대 6량까지 중련(차량을 연결해 운영하는 방식) 운행이 가능하다. 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며,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113km다. 해당 전동차는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km)을 운행하는 B(적색)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km)을 운행하는 D(보라색)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LACMTA에 공급할 전동차 완성품 및 부품을 납품한다. 이를 토대로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현지에서 조립해 LACMTA에 넘기는 구조다. 계약기간은 이달 3일부터 2033년 4월 25일까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지 생산을 중요시 여기고 있어 일부 전동차는 부품 형태로 미국법인에 납품돼 최종적으로 조립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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