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위탁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의 매출과 수익이 2분기부터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하이엔드 제품의 판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동인기연의 이번 1분기 매출은 473억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분기부터는 최근 높아진 가동률을 바탕으로 매출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3분기 영업 순항에 이어, 4분기 재고 정상화 및 가동률 상승을 기반으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온전히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동인기연은 지난 1992년 설립된 아웃도어용 가방, 용품(텐트·보냉백·하네스 등) ODM 전문 기업이다. 현재 그레고리와 아크테릭스, 고토팍시, 블랙다이아몬드 등 각종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OEM‧ODM 생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23년 수출액 비중은 99%, 북미 매출 비중은 약 80%대다. 회사는 필리핀에 10개, 베트남에 1개의 생산법인을 운영 중으로, 임직원수는 국내외 합산 1만여명이 넘는다.
동인기연은 하이엔드 제품에 걸맞는 초경량∙고강도 알루미늄 제조 및 라미네이션 기술, 3D 패턴 및 인체공학적 봉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방, 아웃도어 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여개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회사의 연간 생산능력(CAPA)은 1억8300만달러(약 2500억원)다.
윤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고객사로부터의 PO(Purchase Order) 증가 폭이 커, 1분기 재고 소진 이슈는 연간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세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반면 연내 일반특혜관세제도(GSP)가 재개될 경우 관세 혜택에 따른 추가적인 마진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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