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위탁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수익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판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연간 24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를 보유한 필리핀 공장의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동인기연은 코로나 이후 재고를 많이 쌓아 지난 1분기까지 과재고 소진 이슈가 지속됐으나, 최근 가동률 상승으로 2분기부터는 매출이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인기연은 지난 1992년 설립된 아웃도어용 가방, 용품(텐트·보냉백·하네스 등) ODM 전문 기업이다. 현재 그레고리와 아크테릭스, 고토팍시, 블랙다이아몬드 등 각종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OEM‧ODM 생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동인기연은 올해 305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기존 ALMA 공장 증설을 비롯해 3개의 신규 공장 설립이 예정돼 있다. 신규공장은 등산용 스틱·텀블러 등 기타 물품·코토팍시 전용 공장으로 활용된다. 이를 감안한 동인기연의 2024년 매출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2615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8.6% 증가한 363억원으로 전망된다.
백 연구원은 "동인기연의 매출액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4배 수준으로, 상장시 적용된 피어그룹 평균 PER인 11배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연내 일반특혜관세제도(GSP)가 재개될 경우 관세 혜택에 따라 추가적으로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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