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위탁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의 장기적 성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지난 상반기 이연된 매출이 하반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됨과 더불어, 필리핀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CAPA) 향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동인기연의 지난 2분기 매출은 562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3%, 27.3% 감소하는 등 '표면적으로는 좋지 않았으나, 매출인식 이연과 대손상각비 계상 등을 감안하면 내용적으로는 좋다"며 "등산용‧캐쥬얼 백팩 주문과 생산 가동률이 양호하고, 수출선적 지연이 7~8월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인기연은 지난 1992년 설립된 아웃도어용 가방, 용품(텐트·보냉백·하네스 등) ODM 업체다. 그레고리와 아크테릭스, 고토팍시, 블랙다이아몬드 등 각종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OEM‧ODM 생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23년 수출액 비중은 99%, 북미 매출 비중은 약 80%대다. 회사는 필리핀에 10개, 베트남에 1개의 생산법인을 운영 중으로, 임직원수는 국내외 합산 1만여명이 넘는다.
동인기연은 고강도 알루미늄 가공 기술을 통한 하이테크 제품 경량화를 비롯해 인체공학 기법을 적용한 봉제기술 등의 독보적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년 이상의 장기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사에 높은 단가로 납품해 10%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고토팍시(COTOPAXI) 등 신생 업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최 연구원은 "동인기연은 현재 신제품군 확대를 위한 개발 및 초도 생산 모두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여기에 더해 필리핀 ALMA 공장 증설로 CAPA를 50% 증설한다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현재 주가는 IPO 1년 미만 기업의 재진입 관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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