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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로직스, 신규 CDO 플랫폼 출시…고객 맞춤 강화
최광석 기자
2024.06.04 08:31:15
신규 서비스 '셀렉테일러' 함께 론칭…내년 초까지 3개 플랫폼 추가 계획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4일 08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규 위탁개발(CDO) 플랫폼 및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 맞춤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생산성 확대에 따른 비용 절감과 빠르고 유연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들의 개별 니즈(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CDO개발센터장 및 영업센터장)는 현지시간 3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 간담회에서 신규 CDO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 공개하며 "고객사가 원하는 배양 방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텐시파이는 첨단 배양기술을 적용해 고농도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19년 위탁생산(CMO)에 적용했던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N-1 Perfusion)'기술의 범위를 확장시켜 CDO에 적용해 에스-텐시파이를 론칭했다.


민 부사장에 따르면 에스-텐시파이에 적용된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 기술을 통해 최종세포배양 직전 단계(N-1)단계의 접종세포농도(Inoculation cell density)를 평균 30배까지 높여 최종세포배양단계(N)에 접종 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은 N-1단계에서 관류식 배양을 통해 세포 배양과 노폐물 제거를 동시에 진행하며 고농도의 세포 배양을 진행하는 기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기술을 토대로 배양기 내 쌓여 있는 노폐물로 인해 세포 농도를 크게 높일 수 없었던 기존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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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텐시파이를 통해 전통 배양방식인 유가 배양방식(페드배치)부터 생산성이 향상된 고농도 배양방식까지 역량을 확장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CD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초까지 ▲전하 변이 조절 플랫폼 ▲고농도 제형 플랫폼 ▲어푸코실화 세포주 등 3개의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USA 기간 동안 신규 플랫폼 외에 신규 서비스인 '셀렉테일러(SelecTailor)'를 선보이며 보다 적극적인 CDO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셀렉테일러는 고객사만의 물질 특성 및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개발 맞춤형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 패키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등장 및 규제기관의 신속한 심사 제도가 활성화됨에 따라 고도화된 개발 전략 수립이 중요해진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셀렉테일러를 통해 고객의 물질 특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사의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 전략을 제안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까지 총 116건의 CD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경험을 토대로 사업 시너지 강화 및 글로벌 제약업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도 했다. 앞서 올 2월에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ADC 개발을 위한 CDO계약을 체결했다. 


나아가 안정적인 공급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ADC의 중요한 출발물질인 '페이로드-링커(payload-linker)' 수출입 절차를 마련하고 입고 시험을 통해 해당 원료의 품질을 확인하도록 프로세스를 마련 중이다. 


민 부사장은 "생산성을 높이면 비용이 낮아지기에 신규 플랫폼과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경쟁사보다 역사는 짧지만 생산능력(케파)은 충분히 따라왔다"며 "트랙레코드가 쌓이면 더 많은 수주가 가능할 것이다. 이를 위해 활발히 마케팅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 부사장은 "CDMO는 고객사와 그 회사의 약을 사용하는 환자가 없으면 존재의 의미를 잃는다. 그래서 서비스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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