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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밸류인베스트, 80억 드라마펀드 결성
김태호 기자
2023.11.10 06:30:23
'더콘텐츠온' 작품 투자 목적, 회사 24억 출자...56억은 GP커밋·캐피탈社 부담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9일 13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각 사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인 '디에이(DA)밸류인베스트먼트'가 드라마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한다. 영화 부가판권 유통사 '더콘텐츠온'이 제작하는 작품에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등에 따르면 디에이밸류인베스트는 익일 80억원 규모 프로젝트 펀드를 출범하기 위한 결성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운용사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신기술금융사(신기사)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 '동아엘텍'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는 '더콘텐츠온'이 제작하는 드라마에 투자하게 된다. 회사가 펀드 주축출자자(앵커LP)로 참석해 총 24억원을 댄다. 위탁운용을 맡은 디에이밸류인베스트는 운용사출자금(GP커밋)으로 20억원을 부담한다. 나머지 자금은 신한캐피탈(20억원), IBK캐피탈(16억원) 등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끌어온다.


디에이밸류인베스트는 더콘텐츠온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주주로 지분 2.3%를 들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에스투엘파트너스'와 공동으로 결성한 110억원 규모 신기술투자조합을 활용해 지난 2020년 더콘텐츠온에 10억원을 투자,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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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콘텐츠온은 최근 컨텐츠 제작·투자로 발을 넓히고 있다. 드라마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했다. 현재 다수 작품을 기획하고 있다. 삼화네트웍스와 공동 제작하는 12부작 드라마 'J아파트 방문교사 살인사건'의 진척이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릴러 장르로 배우 하지원이 출연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 크랭크인(촬영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흥행작 '내안의 그놈'도 12부작 드라마로 번안하고 있다. 현재 극본 후반부를 집필 중이다.


영화 투자·제작은 지난 2018년부터 시동을 걸었다. 최고 흥행작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내안의 그놈(2019년)'이다. 더콘텐츠온이 메인투자를 맡아 제작비를 대고 펀딩을 주도했다. 이 작품은 극장 관객(192만명)만으로 손익분기점(BEP)를 넘겼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도 팔려 투자 총수익률 147%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에는 한국영화 시장이 좋지 않아 회사는 지난해 42억원의 영화투자 손실을 봤다.


더콘텐츠온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하는 펀드 자금은 회사가 직접 또는 공동으로 제작하는 드라마에 집행될 예정"이라며 "현재 다수 드라마를 기획하고 있으며, 몇몇 작품의 극본 집필과 주조연 캐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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