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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일 CTO "모빌리티 AI 서비스 고도화"
이규연 기자
2023.09.11 11:13:13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구축 선언…글로벌·라스트 마일 등에도 이용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9일 11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CTO가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모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규연 기자)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모빌리티 관련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싣는다. 이를 바탕으로 AI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진출 및 먹거리 다각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CTO(최고기술책임자)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 2023(이하 네모 2023)'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강점을 지닌 AI 기술 결합을 통해 우리가 쌓아온 이동 데이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AI를 내부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우팅 엔진(최적 경로 설계 엔진), CMS(채널관리시스템), 프라이싱 엔진(가격 책정 엔진), 매칭 엔진 등 모빌리티에 특화된 AI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생성형 AI를 필두로 AI 기술이 간단한 추론과 창작이 가능한 형태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유 CTO는 생성형 AI 고도화를 기반으로 이동 수요와 공급 양쪽 모두에서 진일보한 AI가 조만간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모든 이동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처리해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자율주행 운송 및 로봇 배송 같은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 결합 이동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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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대응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각기 장점이 다른 AI 기술을 결합해 2024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검증과 구축을 완료하겠는 목표를 잡았다. 새 AI 엔진과 플러그인을 여러 파트너에게 제공해 모빌리티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세웠다. 


유 CTO는 "신규 엔진을 통해 기존의 AI 기반 서비스 성능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이뿐 아니라 이동의 탐색 과정부터 더욱 정확한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몰고 올 역사전 전환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는 플랫폼 기업 중 한 곳으로서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주어진 소명과 과제가 있다"며 "우리가 변화의 시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새 기회와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초에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기업 스플리트를 인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서의 모빌리티 사용 서비스를 확대했다. 국내를 찾는 해외 방문객을 위한 인바운드 서비스도 기술 개발을 끝냈고 서비스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유 CTO는 "글로벌 기업의 국내 플랫폼 생태계 진출에도 잘해왔던 만큼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성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포기하면 한국 모빌리티 플랫폼의 기회는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스트 마일(소비자에게 물품이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 분야에서도 8월 개발자센터를 열어 다양한 물류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현재 파트너 20여곳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물류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배송을 요청하고 있다. 


그 밖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차량이나 실내 서비스 로봇을 위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초부터 서울 코엑스 지하주차장에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와 협업 아래 경기 판교 카카오 본사에서 사내 직원을 위한 커피 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유 CTO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를 자율주행 AI, 자율주행 차량 로봇과 플랫폼 등에 통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2024년 자율주행 유상 서비스, 2025년 무인서비스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영상인사로 참석을 대신했다. 현재 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동행하고 있다.


그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글로벌 진출 및 동남아 국가들과의 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할 여러 행사에 참여한 뒤 돌아갈 예정"이라며 "네모 2023이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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