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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단일지주사로 재탄생
유범종 기자
2023.09.05 11:26:07
'정지선·정교선-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百·그린푸드 등' 지배구조 개편
왼쪽부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제공=현대백화점그룹)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매듭지었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산하에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나란히 자회사로 편입시켜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를 완성한 것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5일 지주회사 요건을 달성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주들로부터 각각 420만1507주와 948만4011주를 받고, 그 대가로 자사 신주 9857만6164주를 발행하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3317억원 규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의 30% 이상의 지분율을 확보해야 하며 자회사가 아닌 국내 계열사의 지분은 소유할 수 없다. 이에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번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위반사항을 해소했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 지분 30.0%와 현대그린푸드 지분 38.1%를 각각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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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각각 38.1%와 28.0%의 지주회사(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배체제를 완성하게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지주회사로서 향후 그룹 전체 사업포트폴리오와 투자,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그리고 신사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각 주력계열사들도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해 경영 전문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로 '비전 2030' 달성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 수입 등으로 재무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계획한 주주환원정책 외에 배당 확대 등 지속적으로 주주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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