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건설경기 부진…2Q 영업익 소폭 하락
335억원, 전년대비 9%↓…"고부가가치 제품 앞세워 수익성 개선"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케이씨씨글라스(이하 KCC글라스)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침체된 건설 경기의 영향으로 유리와 파일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3411억원→4377억원)은 28% 늘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판유리와 파일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고단열 유리, LVT(럭셔리비닐타일)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 증가는 지난해 4월 인수합병(M&A)한 글로벌사업부(코마글로벌)의 트레이딩 사업 매출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CC글라스는 지난해 2월 코마글로벌 지분 100%를 233억원에 취득했다. 코마글로벌은 무역사업 및 친환경 플라스틱의 제조와 유통 사업을 해 온 회사로 지난 2021년 말 기준 매출액은 31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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