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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정몽익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박휴선 기자
2023.10.31 21:03:33
김내환 대표 돌연 사임…"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정몽익 회장. (제공=KCC글라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KCC글라스가 오너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회사의 단독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서다. 정 회장은 지난 8월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31일 KCC글라스는 정 회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공시했다. 정 회장과 김내환 대표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지 2개월 만이다. 김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돌연 사의를 표했다. 김 대표는 2020년 KCC글라스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올해 8월 말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KCC글라스의 오너 경영 체제가 본격화됐다고 분석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등기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특히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이사회를 주도했다. 정 회장은 KCC글라스의 최대주주(지분 26.06%)이기도 하다.


1962년생인 정몽익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정 회장은 서울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경영정보시스템학과를 졸업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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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는 KCC의 전신인 금강에 입사해 금강고려화학 LA사무소장·부사장, KCC 총괄부사장을 지냈다. 2006년 KCC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KCC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을 거쳐 2020년 분사해 출범한 KCC글라스의 회장을 맡았다.


정 회장은 KCC에서 KCC글라스로 적을 옮긴지 3년 만인 올해 8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당시 KCC글라스 측은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향상에 더욱 신경을 쓸 예정이다.


한편 KCC글라스는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침체된 건설 경기의 영향으로 유리와 파일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KCC글라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금융투자업계는 KCC글라스가 올해 3분기 실적 반등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KCC글라스는 올해 2분기까지 6개분기 연속 영업이익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타사 대비 느린 재고 소진 속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동차 산업의 수요가 우호적이라는 측면에서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싼타페, G80, 쿠페 등 신차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어 신차 계약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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