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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벌크선에 울고 LNG에 웃었다
최보람 기자
2023.05.16 13:37:50
1Q 영업익 18.6%↓…벌크부문 이익 반토막 난 여파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대한해운이 올 1분기에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해상운임 하락여파로 주력인 벌크선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축소된 까닭이다.


16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연결기준 대한해운의 올 1분기 매출은 35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수익성은 매출과 반비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99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8.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47.7% 급감한 402억원에 그쳤다.


수익성 악화 요인에는 벌크선 시황을 대표하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전년 동기 2041에서 올 1분기에는 1011로 반토막 난 점이 꼽히고 있다. 그 결과로 대한해운 벌크선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15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6% 줄었고 영업이익은 56.4% 줄어든 22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대한해운LNG가 호실적을 기록한 점은 위안거리로 꼽혔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915억원, 2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2.3%, 영업이익은 66.1% 각각 증가했다. 작년 3분기 쉘(Shell)과의 장기대선 계약에 따라 LNG 운반선 2척을 신규 투입한 가운데 유가상승도 겹친 덕분이다. 아울러 대한해운LNG는 올 하반기에도 2척 인수를 통해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시황 하락에 따른 위기 속에서도 신성장동력인 LNG사업부문의 성과와 전용선 위주의 효과적인 선대운용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LNG운송 및 LNG 벙커링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불확실한 시장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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