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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국내 오피스로 체질개선
범찬희 기자
2023.04.13 08:10:24
①국내 자산비중 33→90% 확대…"매입가 10~15% 하락, 투자매력 상승"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2일 18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국내형 전환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다. 현재 33%에 불과한 국내 자산 비중을 내년께 90%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국내형 전환은 예고된 일이기는 하나 체질개선 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그 배경에 시선이 모아진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AMC(자산관리회사)를 맡고 있는 마스턴투자운용은 본격적으로 마스턴프리미어츠의 리밸런싱에 착수했다. 현재 33%를 차지하는 국내자산 비중을 내년말까지 9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오피스 자산 2개를 새롭게 편입할 예정이다. 반면 67%에 달하는 프랑스의 해외자산 비중은 10%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정체성이 프랑스에 특화된 해외형에서 국내형 리츠로 전환되는 셈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지난해 5월 상장한 마스턴투자운용의 1호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다. '프랑스 투자에 특화된 리츠'란 평가에 걸맞게 편입 자산 대부분이 프랑스 현지에 위치해 있다. 총 4개의 기초 자산 가운데 3개가 프랑스에 자리하고 있다.


자산별로 보면 자(子)리츠인 마스턴글로벌리츠를 통해 물류센터 2곳(아마존 노르망디‧아마존 남프랑스)을 품고 있다. 또 다른 자(子)펀드인 마스턴유럽9호펀드로 '크리스탈파크오피스'(Crystal Park)를 간접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자산인 '인천항동 스마트물류센터'도 기초 자산으로 두고 있다. 이들 4개 자산의 운용규모(AUM)는 지난해 연말 기준 2715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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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프랑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집중해 온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상장 1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리밸런싱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자산 비중 확대를 골자로 하는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리밸런싱은 이미 예고된 일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설계 단계에서부터 국내 자산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구상을 짰고 이를 틈틈이 시장에 알려왔다. 하지만 '90%'라는 수치는 꽤나 파격적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국내 자산 비중을 3배 가량 늘리기로 한 건 국내 오피스 가격이 하락할 기미가 엿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준공을 앞둔 오피스의 가격이 전년 보다 10~15% 낮은 가격에 조성되면서 매입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가배당률 보다 낮은 6%대 수익률이 발생하고 있는 프랑스 자산에 주력하기 보다는 가격 메리트가 있는 국내 자산을 새롭게 편입하는 것이 이롭다는 판단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투자 매력도가 높은 다수의 오피스 자산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프랑스에 투자된 자금을 회수해 매입가가 매력적인 국내 오피스를 사들이는 것이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가치를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트랙레코드가 충분하지 않은 데이터센터, 리테일 보다는 자사가 강점을 가진 오피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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