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NCC업체, 신용도 하락 위험 높아"
박휴선 기자
2023.03.31 08:20:57
한기평 세미나 "공급 과잉 영향, 올해도 지속"
이 기사는 2023년 03월 30일 16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0일 최주욱 한국기업평가 평가1실 실장이 NCC 업체들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휴선 기자)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올해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업체별로 사업위험 보완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다각화 효과가 미진하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30일 열린 '긴축과 침체의 시기, 주요 산업의 신용도 점검' 세미나를 통해 석유화학 시장의 최근 동향과 장단기 리스크 요인 등을 살펴보고 주요 석유화학 업체의 신용등급 변동 현황을 비교 분석해 회사별 신용 위험을 예측했다.


한기평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 11사를 업스트림(NCC) 6사(LG화학·롯데케미칼·한화토탈에너지스·에스케이지오센트릭·여천NCC·대한유화)와 다운스트림 5사(금호석유화학·SKC·OCI·국도화학·송원산업) 등으로 나눴다.


LG화학의 경우 범용비중이 15% 내외로 낮고 재무여력도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한기평은 LG화학에서 2차전지를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확대가 석유화학부문의 부진을 보완할 것이라고 봤다.

관련기사 more
한기평, 여천NCC 신용등급 'A'로 하향 여천NCC, 9년만에 자본 1조원 아래로 떨어지나 '분할설' 여천NCC, 신용등급 전망 엇갈려 여천NCC, 12년만에 신용등급 강등…공모채 '난항'

롯데케미칼은 범용비중이 35% 내외로 하락하겠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도 2차전지 소재 부문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의 효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천NCC는 60%대의 높은 범용 비중과 재무여력 소진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회사는 기초유분 및 스티렌모노머(SM)에 국한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업황에 따른 수익성 변동이 큰 편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최주욱 한기평 평가1실 실장은 "작년 NCC 업체들의 실적 부진 원인은 ▲고유가 ▲저수요 ▲과공급 때문"이었다며 "현재도 여전히 공급 과잉 상태로, 과공급의 부정적 효과는 올해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NCC 업체들의 장기 마진 약세와 실적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최 실장은 "NCC 업체들에 대한 장기 리스크 요인은 ▲중국 자급률 상승 ▲중국 성장률 저하 ▲탈탄소·탈플라스틱 정책에서 기인한다"며 "LG화학을 제외한 모든 업체들의 등급 하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업황의 저점이 지났다고 판단하며 과공급 상태 역시 2~3년 내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최근 업황 개선 조짐에도 NCC 업체에 대한 신용도 하방 압력이 여전이 높아 정기평가 시 업체별 등급 적정성을 검토해 신용도 방향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2024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