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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 가처분 기각
이수빈 기자
2023.03.14 13:14:51
회사 측 "인적분할은 법리상 주주제안으로 할 수 없는 사안"
서울 강남구 소재 케이티앤지 사옥(제공=케이티앤지)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KGC인삼공사가 법원이 안다자산운용의 인적분할 안건 상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안건이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안임에도 안다자산운용 측이 무리하게 가처분 신청을 진행했다는 시각이다.


대전지방법원은 13일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을 KT&G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는 안다자산운용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은 법률에 위반되거나 회사가 실현할 수 없는 사항"이라며 "이를 의안으로 상정하는 것을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며 관련 내용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KGC인삼공사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해당 안건은 법리상 주주제안으로 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제시한 분리상장 계획안 역시 자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사모펀드 측은 인삼사업 전문성이 없는 인물들을 KGC인삼공사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며 "게다가 이들이 주장한 이사보수 한도를 100억원은 자사 영업이익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과도하단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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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9일 안다자산운용은 대전지방법원에 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을 비롯한 복수의 의안들을 KT&G 주주총회에 상정할 것을 요구하는 의안 상정 가처분을 신청했다. 상법상 합병·분할이 주주총회 승인 사안인 만큼 법리적으로 다퉈볼만 하단 판단에서다. 여기에는 사외이사 후보 4인 추천과 1주당 7867원의 배당 안건 등이 포함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자사의 해외사업이 탄력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모펀드의 인적분할 주장은 자칫 한국인삼산업의 글로벌화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지난 1999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분리됐다. 당시 1200억원 규모였던 매출액은 지난해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20여년 만에 10배 넘게 증가했다. 또한 해외 주요 국가의 현지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해외시장 매출액 20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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