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검단 붕괴' GS건설에 1700억원대 손배소
지하주차장 붕괴 책임 공방…자기자본의 3.4% 규모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을 상대로 17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GS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공사 발주자인 LH가 자사를 상대로 1738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청구 금액은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GS건설 자기자본의 3.42%에 해당한다.
GS건설은 "현재 소송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4월 인천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의 하중을 지탱해야 할 철근 중 일부 전단보강근이 전체 기둥 32개 가운데 19개(약 60%)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GS건설은 당시 사고 책임을 인정하고 해당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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