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USA는 코스닥 상장사 씨비아이(CBI)의 미국 법인이다. CBI USA는 엑시큐어의 최대주주이자, 또 다른 나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인 키네타의 주요주주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그린파워는 지난 22일 이런 CBI USA가 발행한 70억원 규모 교환사채(EB)를 매입하며 투자사로 나섰다. 이에 대한그린파워는 두 곳의 사업 성과에 따른 투자 수익을 기대 중이다.

엑시큐어는 구형 핵산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규제와 면역 종양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개발중인 치료제(TLR9 agonist)의 과거 임상 데이터를 높게 평가한 2~3곳의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의를 추진 중이다.

CBI USA는 향후 엑시큐어의 비마약성 진통제 파이프라인 개발 및 기술수출(라이선싱아웃)에 성공한 4개 파이프라인의 이전 작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그린파워 관계자는 "CBI USA는 우수한 기술력 기반 성장 잠재력이 높음에도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나스닥 바이오 상장사 2곳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가 됐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나스닥 바이오 상장사의 사업 성과에 따른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